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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nce(창발성) 이란 어떤 조건이 성립하면 개별 agent는 미시적 동기에 따라 각각 행동하는 것 뿐인데 이러한 각각의 행동들이 통합되어 거대한 pattern/질서/solution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feedback system을 근간으로 한 자기 조직화가 이루어져 나타는 현상인데, top-down형태로 부가되거나 조직되는 것이 아니라 개별 agent들은 전혀 의식하지 않은 상태로 행동함에도 bottom-up으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창발성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되는 system을 복잡계라고 하는데, 몇몇 주요한 특징 중 하나가 각각의 agent들이 network화 되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90년대 이후의 여러 연구를 통해 현재 web상의 커뮤니티도 이러한 복잡계를 이루는 것으로 밝혀 지고 있다. 이러한 창발성을 이용하고자 하는 현재의 관심으로는 집단지능과 마음 읽기로 정리되는데, 집단지능이란 cell 형태의 간단한 기능만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화시켜 문제해결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AI(인공지능) 연구를, 마음읽기란 사회라는 복잡계에서 주변 사람들의 행동/지각 pattern을 파악하여 개인의 취향을 자동적으로 읽어내는 연구라 할 수 있다.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두번째 연구인데, 지금까지 공부하고 있는 affinity를 기반으로한 Social network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생각해 보면 80년대 중반 이후 물리학/생물학 쪽의 복잡계에 대한 관심과 동일한 시점에서 social network에 대한 관심이 올라온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다. 인간 사회내의 복잡계를 연구하는 것이 바로 social network연구이기 때문일텐데. 그러한 점에서 S/N/A는 매우 중요한 가능성을 지니게 된다. 복잡계 내에서 형성되는 자연발생적 패턴/질서는 그 내부의 agent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므로 이러한 인식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visualize해주는 tool로 S/N/A이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한 단순화일 수 있겠으나 개미 집단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교해 보면, 개미 집단 ------------------------- 온라인 커뮤니티 먹이------------------------------ 미디어 컨텐트(affinity) 페로몬 --------------------------- 링크 라고 도식화 하고 개미 집단이 먹이를 찾기 위해 서로의 페로몬을 맡아가며 창발적 패턴을 만들 듯, 먹이와 같이 미디어 컨텐트를 찾아다니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각 agent들이 서로의 링크를 따라 다니며 창발적 패턴을 만들 게 될 것이다. 이러한 패턴을 S/N/A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면, 재미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몇가지 온라인의 창발성에 근거한 다음 프로젝트로 생각해 본 것은 1. Meta media service: 각종 포털들의 카테고리는 매우 듬성듬성하고 그리 쓸모가 없다. 갈수록 niche화되는 사람들의 취향을 기획자들이 모든 부분에서 따라가기는 힘들 것. 그러한 점에서 personlization의 최극단에 meta media service가 위치 할 수 있다. Steven Johnson이 말하는 바와 같이 스스로 조직화되는 방송편성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Mobile과 web의 관계도 이러한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mobile의 특성상 웹을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web은 일종의 meta service로 그리고 mobile그 service한 terminal 내지는, channel로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2. 더 나아가 on-line과 off-line으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augmented되고 보완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조직을 생성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mobile과 web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것 처럼 좀더 꼼꼼한 네트워크인 온라인과 물질성을 가지는 실재 사회가 서로 보완적인 형태로 복잡계를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의 창발적 형태가 off-line에서 그대로 드러난다면? flashmob가 같은 현상이 그러한 단초가 될 것인데, 좀더 의식이 덜 개입된 수준에서 이러한 mobbing이 일어날 수 있다면, 그것은 fashion을 일어키는 한 mechanism으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Lovevirus란 이름으로 on-line에 먹이를 던져 넣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려 한다. 새로운 비젼을 향한 첫 발걸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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